'뚱단지'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7.07.18 [돼지감자로 만드는 농약]
  2. 2017.04.01 비온 날
  3. 2017.03.30 돼지감자
posted by 자야몽몽 2017. 7. 18. 19:39
뒤늦게 자라는 옥수수, 당근과
아직 덜 자란 감자, 적콜라비
쑥쑥 크고 있는 해바라기
꽃을 피우는 알타리무, 적겨자채, 상추
오이와 호박
겨우 하나 살린 수박과
둘 살린 토마토
들깨를 위해
천연농약 만들기에 도전!

밭 한쪽 곁에서 얌전히 자라는
돼지감자는 그대로 두고
들깨 밭 밑에서 자라는
아직 어린 돼지감자 줄기와 잎을 잘라
물을 자작하게 넣고
10시간 가량 달였다.
보통 돼지감자 1kg에 4L 물을 넣는단다.

달인 농약을
거름망 깔때기를 이용해 걸러냈는데
조금 묽은 것 같기도 하고..

100배 물에 희석해 뿌려주면 끝!이지만
묽은 것 같아 조금 진하게 타서 뿌렸다.

일단은 피난 갔다 돌아오는 모양새인데..
천연농약이니 며칠 뒤에 또 뿌려볼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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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야몽몽 2017. 4. 1. 22:04
어제
택배 트럭이 진흙탕에서 미끄러져
못 올라온다길래 내려가봤더니
반장댁에서
밭을 갈고 비닐을 씌워놨는데
시멘트 길 위에까지
흙이 내려와있더라는..
집으로 올라오는 길은
포장도 안 돼 있으니 오죽할까
우비를 입고 길을 대충 정리해봤지만
푹푹 발이 빠지는 게 뻘 수준이었다.

오늘은 비가 오니 밭일도 힘들어
그제 뜻밖으로 수확했던
뚱단지 일부로 장아찌를 담그고

해가 떴다 비가 오다 하더니
저녁 무렵이 되자 비가 그쳤다.
주말에만 일할 수 있는 인력이 있어
그 무렵에 밭 갈기를 시작했는데
밭을 갈다 도라지를 발견!

도라지 까는 일이 쉽지 않아
혹시나 해서 인터넷을 검색하니
반을 잘라 벗기라길래
머리부분을 잘라내고
(인삼과 달리
도라지 머리에는 독성이 없다지만
버릇이 돼서 그냥 쓰기가 좀..)

반을 자르되 두 동강을 내지는 않으니

아래처럼 껍질이 벗겨지는데
아직 기술은 부족한 듯..

무튼 뜻밖의 수확물로
뚱단지 장아찌에다
맛난 도라지구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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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야몽몽 2017. 3. 30. 22:55
검은찰옥수수를 포트에 심었다.
오래 전에 육묘재배 했더니
토종옥수수가
건강하게 자랐던 경험이 떠올라서다.
좋은 흙도 많은데 하필
제일 부실한 밭의 흙을 썼다.
제대로 자라기나 할라나

해질 무렵
돼지감자를 캤다.
동네 할머니가 몇해 전
돼지감자를 심었다는데
번식력 좋은 녀석이 여기저기
감자를 달고 서 있었던 것.
작은 뚱단지는
도로 흙 속에 묻어놓았는데
이러면 가을쯤에 또 수확할 수 있단다.

돼지감자로 맨 먼저 튀김을 해먹었다.
감자튀김과는 다른 아삭함이 참 좋은
뚱단지 튀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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